급성장한 노시환, 포스트 김태균 수식어 아깝지 않다
  • 입력 2021-05-04 07:46
  • 수정 2021-05-0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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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노시환 \'2타점 2루타 쳤어요\'

한화 노시환이 지난달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서 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문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한화 팬분들에게 성장하는 재미를 선사드리고 싶습니다.”

한화에게 노시환(21)의 발견은 지난시즌 최대 수확이었다. 팀내에서 유일하게 두자리 홈런(12개)을 기록하며, 김태균을 이을 한화의 차세대 거포 유망주로 손꼽혔다. 팬들도 노시환에게 ‘포스트 김태균’이라는 수식어를 붙임으로써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노시환 본인도 잘알고 있는 사실이다. 비시즌 기간동안 그는 “한화 팬분들에게 성장하는 재미를 선사드리고 싶다”며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절치부심했다. 스프링캠프에서도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으로부터 타격 재능을 인정받았고, 올시즌 중심타자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노시환

한화 노시환이 지난해 7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전에서 타격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노시환은 3일 현재까지 22경기에서 6홈런을 포함해 타율 0.325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2개 홈런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개막 후 한달만에 절반을 때려내며, 144경기 기준 홈런 39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노시환의 장타가 폭발한 이유는 타격폼을 수정했기 때문이다. 노스텝에서 다리를 살짝 들고 무게 중심을 이동한다는 느낌으로 타격한다는 게 노시환의 설명이다.
[포토] 노시환 \'6회 1점 추가하는 2루타\'

한화 노시환이 지난달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서 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문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여기에 조니 워싱턴 타격 코치도 노시환에게 상대 실투를 놓치지 말라고 주문한다. 노림수를 갖고 상대 투수를 공략하고 자신있게 배트를 휘두른 노시환은 장타율도 0.614를 기록 중이다. 베테랑 타자들이 빠져 한화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질 거라는 세간의 평가를 노시환이 뒤집어놓고 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공은 과감하게 버리는 노시환이다. 자연스레 수베로 감독이 추구하는 ‘눈야구’도 그라운드 위에서 펼치고 있다. 노시환의 올시즌 출루율은 0.404이다. 지난해 정규시즌 0.298과 비교했을 때 볼을 골라내는 능력이 향상됐음을 유추할 수 있다. 득점권 상황에서는 더욱 강력해지는 노시환이다. 득점권 타율이 0.577로 규정타석을 채운 KBO리그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리빌딩을 선언하며 새판짜기에 나선 한화다. 당장 성과를 내기보단, 미래를 바라보고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데 목표를 뒀다. 팬들의 시각도 선수단 성장에 초점이 맞춰진 상황. 노시환은 구단의 목표를 향해 매경기 발전하고 있다. ‘포스트 김태균’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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