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안타 보다 빛난 호수비, 김하성 닷새 만 선발 출장서 존재감 뿜뿜
  • 입력 2021-05-04 15:29
  • 수정 2021-05-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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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 문상열기자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닷새 만에 선발 출장한 김하성(26·샌디에이고)이 호수비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뽑아낸 것보다 팀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호수비가 더 돋보였다.

0-0으로 균형을 이어가던 7회말 매니 마차도가 볼넷을 골라낸 뒤 이어 윌 마이어스가 상대 왼손 선발 타일러 앤더슨의 노히트를 깨는 좌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토미 팸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고, 오스틴 놀라가 우중간 2루타로 한 점 더 달아났다.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유격수쪽 내야안타로 1루를 밟았다. 2사 1, 3루를 만들며 빅이닝의 발판을 놓은 듯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가 됐다.

샌디에이고가 7회 뽑은 두 점으로 승리를 따내는 과정에 김하성의 그림 같은 수비가 빛났다. 2회초 2사 1, 3루에서 피츠버그 마이클 페레스가 밀어친 타구에 몸을 날려 걷어냈다. 곧바로 1루에 송구해 페레스를 잡아내 실점을 막아냈다. 덕분에 경기는 투수전으로 전개됐고, 경기 후반 득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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