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4타점에도 냉정히 자신 바라본 최형우 "아직 멀었습니다"[SS인터뷰]
  • 입력 2022-05-13 22:45
  • 수정 2022-05-1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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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KIA 최형우.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T와의 경기. 2022. 4. 28.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기쁨보다는 그래도 타점을 올린 데에서 안도의 한숨을 쉬는 모습이었다. KIA 최형우(39)가 올시즌 첫 4타점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최형우는 13일 잠실 LG전에 5번 지명 타자로 출장해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승부처였던 3회초 1사 만루에서 적시 2루타를 치면서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이어 3루에서 황대인의 외야플라이에 태그업으로 득점도 올렸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간절한 모습을 보이며 득점했다. 최형우는 6회초에도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올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에 성공했다. KIA는 10-1로 LG에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최형우는 “모처럼 팀에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한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에 대해 “3년에 한 번 정도한다. (김)현수가 송구가 좋으니까 살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여러모로 좋은 기록을 남겼지만 자신의 타격 컨디션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진단했다. 최형우는 “정말 치고 싶었던 적시타를 쳐서 기분은 좋은데 아직 타격감이 좋지는 않다”며 “그동안 야구를 많이 했고 어떻게든 타격감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좋았을 때의 타격감이 나오지 않는다. 아직 멀었다. 그래도 계속 훈련하면서 기다리면 타격감이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 앞서 KIA 김종국 감독은 최형우의 5번 타순 기용이 출루율에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최형우는 출루율보다는 지금까지 자신이 해온 그대로 타격을 잘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의도적으로 출루율을 높이려는 생각은 없다. 타격은 이전과 똑같이 한다”며 “감독님께서 내가 좋은 지표가 출루율 밖에 없어서 그렇게 말씀해주신 것 같다. 나는 쳐야 하는 타자다. 이 부분이 안 돼 내 스스로에게 아쉽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최형우는 활약하는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나를 제외한 우리 팀 선수들은 정말 잘 하고 있다. 후배들이 기대 이상을 해주면서 우리 팀도 잘 나가고 있다. 더이상 잘 해줄 게 없다”며 “시즌 초반부터 밑으로 내려가면 정말 올라가기 어렵다. 후배들이 잘 해주면서 팀에 위기도 있었지만 잘 뚫고 나왔다. 후배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김종국 감독은 “선발투수인 양현종이 갑작스레 사구 퇴장을 당하면서 분위기가 어렵게 갈 수도 있었다. 제대로 준비도 못 하고 올라온 윤중현이 위기 상황을 정말 잘 막아줬다”며 “초반에 타자들이 빅이닝을 만들어내면서 기선제압을 할 수 있었고 초반에 위기도 있었지만 6회초에 추가점을 올리면서 오늘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 투수, 타자 모두들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오랜만에 잠실구장에서 팬들의 응원을 들으며 경기를 하니 나 뿐만이 아니라 선수단이 모두 힘을 얻은 것 같다. 내일도 최선을 다해 팬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위닝시리즈를 다짐했다.

KIA는 오는 14일 선발투수로 션 놀린을 예고했다. LG는 아담 플럿코가 선발 등판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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