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의 극대화, 윙어 아닌 원톱이다…수자 감독 생각 바꿔야
  • 입력 2019-08-14 05:30
  • 수정 2019-08-1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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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18번) 등 보르도 선수들이 지난 10일 앙제전 후반전 킥오프를 앞두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출처 | 지롱댕 보르도 SNS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황의조는 가운데서 뛰어야 한다.

청운의 꿈을 품고 프랑스 1부리그 지롱댕 보르도에 입단한 황의조의 공식 경기 데뷔전이 아쉽게 끝났다. 황의조는 지난 10일 앙제와 2019~2020시즌 개막전에서 선발 출격했으나 후반 23분 교체아웃됐다. 보르도가 전반을 1-3으로 뒤진 채 마치자 파울루 수자 감독은 후반 들어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줬다. 그럼에도 황의조를 기다리다가 가장 늦은 3번째 교체 대상으로 올려 뺐다.

이날 황의조는 자신의 주포지션에서 뛰질 않았다. 수자 감독은 34세 노장 지미 브리앙을 4-2-3-1 포메이션의 원톱으로 놓고 황의조를 거의 오른쪽 윙으로 썼다. 그럼에도 황의조는 초반 5분간 열심히 싸웠다. 전반 4분 니콜라 드 프레빌의 선제골도 황의조가 반칙을 유도하면서 시작된 것이었다. 그러나 이후 보르도의 중앙 수비가 무너지면서 3골을 연달아 내줬고, 황의조도 힘을 받지 못했다.

보르도의 패배 원인은 수비 불안에 있다. 하지만 공격 극대화에 실패한 것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황의조는 최전방에서 원톱으로 뛰어야 빛을 발하는 선수다. 지난 4일 제노아와 프리시즌 최종전 홈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것도 그가 원톱으로 포진하면서 자유롭게 움직였기 때문이다. 측면에 놓고 가운데로 좁혀들어가는 플레이를 요구하는 것은 황의조의 활동 반경을 제한하는 짓이다. 김동환 SBS 스포츠 해설위원도 “황의조는 페널티지역에 놓아야 하는 선수다. 브리앙은 후반으로 돌리는 게 맞다”고 밝혔다.

보르도는 첫 경기 완패로 일찌감치 노란불을 켰다. 수자 감독도 17일 몽펠리에와 홈 개막전에선 내용과 결과를 모두 선보여야 하는 숙제에 직면했다. 황의조 원톱 기용이 좋은 해법이다. 2선이나 윙어는 어울리지 않는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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