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장기 휴가' 선언, 가요계에 '신선한 자극' 주는 이유는?[SS뮤직②]
  • 입력 2019-08-14 10:50
  • 수정 2019-08-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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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1)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데뷔 후 처음으로 ‘공식 장기 휴가’를 시작했다. 일년 열두달 365일 쉼없이 일하는게 일반화된 최정상급 아이돌의 세계에서 방탄소년단의 이번 선언은 신선한 도전으로 해석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일 ‘롯데 면세점 패밀리 콘서트’ 무대가 휴가 전 마지막 공식 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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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장기 휴가는 데뷔 이후 쉼 없이 달려온 방탄소년단이 뮤지션으로, 그리고 창작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다. 짧지만 평범한 20대 청년으로 일상의 삶을 즐길 시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멤버들이 언제 휴가에서 복귀할 예정인지 알리지 않았다. 하지만 최소 한달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의 다음 공식 일정은 오는 10월 1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공연이다. 이어 같은 달 26~27일과 29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사실 어떤 그룹이든 활동 이후 일주일 정도 짧은 휴식기는 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처럼 ‘장기 휴가’를 선언하는 경우는 음원 시대로 접어든 이후 처음 본다”며 “소속사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일찌감치 세운 계획인 게 분명하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가 찾는 그룹이다. 소속사가 휴가 일정을 미리 세운 뒤 전세계에서 오는 러브콜, 일정 요청을 미리 정리하지 않으면 휴식 일정을 장기간 잡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90년대 초반 서태지와 아이들이 앨범 활동 후 공식 휴식기를 가지며 인기 그룹이 활동 기간 사이 몇달간 휴식기를 가지는 게 보편화됐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음원 시대로 접어들며 ‘휴식기’라는 말 자체가 무의미해진 상황이다.

또다른 관계자는 “90년대엔 일년에 앨범 한두장을 내도 활동이 가능했다. 앨범이 1년 동안 꾸준히 팔렸기 때문이다. 음원시대로 접어들며 정상급 가수들의 경우 일년에 3~4차례 컴백하는 게 보편화됐다. 게다가 이제 정상급 팀들은 한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요가 있기 때문에 휴식기를 최대한 줄이고 빡빡하게 활동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쉼없이 활동하다보면 정서적으로 ‘번아웃’이 올 수 있고, 피로도가 팬이나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 줄 수 있다. 정신적·심리적으로 공황장애나 우울증을 겪는 연예인도 많은데 재충전하는 시간이 제대로 주어진다면 활동에도 힘이 붙을 것”이라며 “최정상급 팀인 방탄소년단이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잠시 멈추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다른 팀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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