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임박=칼바람 교체시기…KBO사령탑 '청신호냐, 적신호냐'[SS이슈추적]
  • 입력 2019-09-12 13:22
  • 수정 2019-09-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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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SK 염경엽 감독, 축하합니다~

SK 염경엽 감독이 8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김병주 심판의 2500 경기 출장 기록에 대한 시상식을 지켜보며 박수를 보내고있다. 수원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가을야구 윤곽이 드러나는 KBO리그 시즌 막바지는 ‘칼바람’이 부는 시기다. 10개 구단 사령탑마다 내년 시즌 거취를 두고 청신호와 적신호로 엇갈려 있다.

특히나 야구 뿐 아니라 축구, 배구, 농구 등 국내 대표 프로스포츠마다 사령탑 트렌드 자체가 바뀌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과거 프로 구단 사령탑의 최우선 조건은 선수단 장악력이었다. 완성형이고 저마다 개성이 강한 프로 선수를 하나로 아우르는 건 리더십이야 말로 전술, 전략과 같은 수장으로 해야할 기본적인 업무보다 최우선 덕목으로 여겼다. 그런만큼 ‘갑질 상사’와 같은 개념도 통했다. 그러나 자기 색채가 강한 밀레니얼 세대가 들어선 현 시대엔 더는 ‘용장’으로 불리는 카리스마형 리더십이 통하지 않는다. 비슷한 눈높이에서 이해하고 동기부여를 매기는 소통 리더십이 구단마다 화두가 되고 있다.

올 시즌 SK의 리그 선두를 굳건히 이끌고 있는 염경엽 감독은 단순히 겉으로 드러난 성적 외에도 베테랑과 신예 선수를 하나로 아우르며 결속력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염 감독은 입버릇처럼 “좋은 팀 문화가 좋은 팀 케미스트리를 만든다”고 언급한다. 선참이 후배를 라이벌로 여기지 않고 육성의 뜻을 품고 있는 것과 자신을 이어가야 할 재목이 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품으면서 팀의 미래를 건설하고 있다. LG 류중일 감독이나 KT 이강철 감독, NC 이동욱 감독 역시 비슷한 기조로 소통을 최전선에 두고 있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올 시즌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지만 지난 시즌 11년 만에 가을야구를 이끈 경험을 벗삼아 계약 마지막해인 내년까지 잔류가 유력해 보인다. 다만 올 시즌 이용규와 불화설 등 내부 소통을 다잡지 못한 것을 얼마나 극복하고 스스로 거듭나느냐가 완주의 핵심 과제다.

[포토] 김한수 감독 \'만루홈런 좋았어\'

김한수 감독이 지난 4일 사직 롯데전 5회초 2사만루에서 박계범의 좌월홈런 이후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직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올 시즌 계약이 끝나는 KIA 박흥식 감독 대행, 롯데 공필성 감독 대행, 두산 김태형 감독, 키움 장정석 감독, 삼성 김한수 감독의 운명이 확실하게 엇갈릴 가능성이 크다. 일단 두 감독 대행은 정식 감독 승격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특히 롯데는 성민규 신임 단장 부임 이후 외국인 지도자를 영입 1순위로 점찍었다. 메이저리그 운영 방식을 도입해 그에 걸맞은 소통을 할 수 있는 ‘제2 로이스터’를 발굴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다만 가을야구를 향하는 김태형 감독과 장정석 감독은 제계약에 근접했다. 김한수 감독은 역대 삼성 감독 중 최저 승률을 기록하면서 어려운 시즌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0월 류중일 감독 후임으로 지휘봉을 넘겨받은 그는 2017년 9위에 이어 지난 시즌 6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올 시즌 다시 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이미 삼성은 신임 감독은 10월께 발표한다는 계획 아래 여러 후보군과 물밑협상에 들어갔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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