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관의 무게 보여준 정지석, 대한항공 7연승 견인 '1위 도약'
  • 입력 2020-02-14 20:32
  • 수정 2020-02-1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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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정지석.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왕관을 쓴 정지석(24)의 활약으로 대한항공이 7연승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7 25-20 )으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챙긴 대한항공(승점 59)은 한 경기 덜치른 우리카드(승점 58)를 승점 1 차이로 누르고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9일 우리카드의 11연승을 저지한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를 포함해 7연승을 이어가며 5라운드 전승에 1승만 남겨두고 있다.

대한항공은 하늘을 찌를 듯한 상승세로 KB손해보험의 공격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블로킹 대결에서 16-3으로 압도한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에 높은 벽을 세웠다. 그 중 가장 크게 활약한 건 정지석(23득점)이다. 그는 블로킹 7개로 개인 통산 최다 블로킹 기록을 달성했다. 전박위적으로 KB손해보험을 괴롭힌 정지석은 외구인 주포 안드레스 비예나(21점)보다 3점 많은 득점으로 대한항공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그는 3세트에서 후위 공격 3점을 채운 그는 이날 트리플크라운(서브 3, 블로킹 7, 후위 4)까지 달성했다.

컨디션이 좋았던 정지석의 모습은 3세트 14-13 상황에서 기가막힌 디그 뒤 후위 공격으로 득점한 모습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이날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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