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아나운서 "'노브라' 생방송, 용기 필요했지만…공감과 변화는 서서히"
  • 입력 2020-02-15 11:26
  • 수정 2020-02-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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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임현주 아나운서가 ‘노브라 데이’의 체험 소감을 밝혔다.

지난 14일 MBC 임현주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겹의 속옷을 뛰어 넘으면 훨씬 더 자유로워 질 수 있습니다’(1인치의 장벽 봉감독님 오마주) 노브라로 생방송하던 날 약간의 용기가 필요 했지만 겉으로 티 나지 않아서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이렇게 해보고 나니 이젠 뭐 어떤가 싶어졌다. 뭐든 시작이 망설여지는 법이죠. 공감과 변화는 서서히”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시리즈M’의 ‘노(No)브래지어 챌린지’ 일부를 담고 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방송을 통해 아나운서 최초로 ‘노브래지어’ 방송에 도전했다. 영상 속 임현주 아나운서는 생방송을 앞두고 “세상에, 브래지어를 안하고 방송을 하다니”라며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임현주 아나운서는 방송을 잘 마칠 수 있었고, 김선영 TV평론가도 그에게 니플패치를 빌려주며 응원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다수의 여성들이 브래지어에 답답함을 호소하고 노브라를 지향하지만 망설이는 이유는 유두 노출에 대한 엇갈린 시선 때문일 것이다. 노브라 여성을 봤을 때 아무렇지 않게 자연스럽게 대할 사람이 현재로서 많다고 할 수 있을까? 누가 옳고 그르고를 따지기 전에 단지 익숙하지 않아 어색함을 느끼는 데는 십분 이해할 수 있다”면서 “내가 노브라로 출연한다는 사실을 알고 같은 여자 출연자들이 더 반가워 했다. 이전에 전혀 상상해 보지 못했던 일이 현실로 일어난다는 것에 대해 놀라움과 대리만족이 섞여 있었다. 다행이라 해야 할까. 코디팀이 짙은 색 의상을 준비 해 주어 전혀 티가 나지 않았다”고 후기를 남겼다.

이어 “보는 사람에게도 불편함이 없으리라 생각하니 나도 편안함을 느끼며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방송에 임할 수 있었다. 혹시나 해서 살펴 본 시청자 게시판에도 항의글 하나 올라오지 않았다. ‘가끔 이렇게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방송 해도 되겠는데?’신선한 경험이자 발견이었다”면서 “스스로 자유로워지니 남의 시선도 신경쓰이지 않게 되는 것을 느꼈다. 스튜디오 여자 대표님과 남자 작가님이 한공간에 있었지만 나는 노브라를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혹여 노브라 기사에 성희롱적인 댓글을 다는 남자들이 있다면, 어느 더운 여름날, 꼭 하루는 브래지어를 차고 생활 해 보길 권합니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임현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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