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밝힌 K리그 복귀 불발 "서울, 나를 원하지 않는구나 느꼈어"[현장인터뷰]
  • 입력 2020-02-21 12:32
  • 수정 2020-02-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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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기성용이 21일 스페인 출국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 | 이용수기자

[인천공항=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서울이 나를 정말 원하지 않는구나 느꼈다.”

기성용은 21일 스페인 라 리가 계약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다가 국내 복귀를 위해 계약해지 후 귀국했던 기성용은 그간 FC서울과 협상으로 K리그 리턴을 고대했다. 그러나 서울이 미온적이 협상 태도, 전북과의 계약에서 ‘위약금 뮨제’가 대두되면서 기성용의 국내 복귀는 결국 불발됐다. 기성용은 일련의 사건동안 입을 열지 않았지만 이날 자리에서 속마음을 털어놨다.

기성용은 “진작 인터뷰를 하고 싶었으나 여러 상황상 하지 못했다. 아쉬운 부분은 언론 보도다. 관련 기사를 보니 팀 구성이 완료되고 서울에 입단 추진했다고 하는데, 그건 잘못된 얘기”라며 “12월부터 서울과 얘기했다. 최종적으로 코치진과 상의한 뒤 (서울에서) 나와 계약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에서 내 가치를 인정해줬다. ‘위약금’ 부분도 사실이 아니다. 내가 위약금을 내지 않고 전북에 보내달라는 뉴스가 있었는데 사실이 아니다. 서울이 나를 원하지 않았기에 전북과 협상했다. 전북은 내가 K리그에서 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래서 위약금 문제를 해결하려 드러눕지도, 떼쓰지도 않았다. 잘 얘기하려했는데, 서울은 그 조차 허락해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일련의 상황 속에서 입을 열지 못했던 기성용은 많은 스트레스 속에 시간을 보냈다. 그는 “2주간 많이 힘들었다. 스트레스도 받았다. 대표팀을 은퇴하고 3~4개월 정도 뉴캐슬에서 뛰지 못해 서울에서는 나에 대해 의구심이 있는 것 같았다. 나도 지난 10년간 여러 감독을 만났고 팀과 협상했다. ‘이 팀이 나를 정말 원하는구나’를 느껴야 하는데, 나는 그런 기분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기성용은 “K리그 팬과 서울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영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도 K리그 복귀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최종적을 결렬되서 너무나 안타깝다”라며 “팬들도 많이 아쉬워하겠지만 나도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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